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
美서 1억弗 규모 펀드 조성해
AI 초기 스타트업 육성 추진
美서 1억弗 규모 펀드 조성해
AI 초기 스타트업 육성 추진
윤송이 이사장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투자자로 변신했다. 1억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오픈AI·앤스로픽처럼 AI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윤 이사장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하는 벤처캐피털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VP)’는 최근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출범했다. PVP 소재지는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로앨토다.
PVP는 초기 단계 AI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미 약 6곳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PVP에는 윤 이사장과 함께 다니엘라 루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돈 송 UC버클리 교수 등 학계 AI 전문가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해외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PVP에 대해 “학계 전문가로 탄탄히 구성된 몇 안 되는 투자사 중 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윤 이사장은 KAIST를 나와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엔씨소프트에서 외부 투자를 이끌며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올해 1월까지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으며 주요 투자 활동을 이끌었고 AI 센터 출범에도 기여했다.
지난 8월에는 북미 사업을 담당하는 엔씨웨스트 대표에서 내려오면서 엔씨소프트 경영에선 완전히 물러나 공익 재단인 엔씨문화재단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 대표와 함께 국내 AI 기반 보안 기업인 AI스페라 투자에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NC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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