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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인천·부산항 1종 배후단지 일부 공공·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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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2-1단계는 공공개발,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는 민간개발로 추진

뉴스1

공공개발로 결정된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2-1단계(위쪽)와 민간개발로 결정된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2종→1종)(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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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2월 26일(목)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의 1종 항만배후단지 일부에 대해 각각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종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집화, 보관, 배송과 조립·가공·제조 등 물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 주로 입주하고, 2종 항만배후단지는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설치해 항만 및 1종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1종 항만배후단지 공급은 공공개발 또는 민간개발에 의한 방식 모두 가능하다. 해수부는 현 단계에서 개발이 예정돼어 있는 인천신항 2-1단계와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해 원활한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조성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했다.

인천신항 2-1단계는 공공개발(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됐다. 해당구역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가 투기되고 있으며, 향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편입돼 약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될 구역이다.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해서는 민간개발로 결정됐다. 해당 구역은 약 27만㎡의 규모로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상태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천신항 2-1단계 및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한 공공개발, 민간개발 사전결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항만배후단지의 공공성, 민간개발·분양을 허용한 제도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의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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