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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성탄절에도 가자 어린이들 참변…"이스라엘 공격에 최소 7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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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성탄절을 앞두고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져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최소 21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의 주택에 폭격이 떨어져 6명이 숨졌고 알아우다 병원도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또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선 이스라엘군의 드론이 피란민 천막을 공격해 어린이 3명을 포함, 팔레스타인인 7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 중인 요르단강 서안 도시 툴캄 인근 난민촌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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