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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써밋 글로벌지원센터, 가족·기본·혼인증명서 신속 번역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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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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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글로벌지원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공문서를 10분 이내에 번역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27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대상으로 하는 '10분 즉시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써밋 글로벌지원센터가 최근 개발 완료한 자동번역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엔진은 '인공지능 기반 다유형 문서 변환 방법 및 장치' 특허(특허등록번호 10-2730242)를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영문 발급이 불가능한 공문서에 대한 번역을 수행한다.

새로운 자동번역엔진의 도입으로 번역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기존에 40여 분이 소요되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의 번역이 이제는 2분 만에 완료된다. 써밋 글로벌지원센터는 이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 주문 후 10분 이내에 전문 번역사의 감수를 거친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비용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시장 가격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써밋 글로벌지원센터는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엔진 고도화를 통해 등기사항전부증명서(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가정위탁보호확인서 등으로 적용 서류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혁주 써밋 글로벌지원센터 대표는 AI 기술의 한계와 자사 기술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전문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번역 시장에도 LLM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이고 형식적인 영역의 번역에서는 LLM의 번역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자동번역엔진은 번역본의 표와 형식까지 완벽히 구현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혁주 대표는 이전에 미들마일 화물운송 업체 와이엘피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는 와이엘피에서 누적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사업을 확장한 후 티맵모빌리티에 매각한 바 있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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