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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부에서 글로벌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콘(SeoulCon)'이 그 주인공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모인 3500개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고 전파하는 독특한 형식의 축제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 10만 2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4.3억 뷰의 SNS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전 세계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작년보다 2일 연장된 4박 5일 동안 진행되며, 참여 인플루언서 팀도 500개 더 늘어났다. 프로그램 또한 더욱 다채로워져, K-팝, K-뷰티, K-패션, 게임 등 서울의 창조산업을 아우르는 25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 그리고 숏폼 영상 대회인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 등이 있다.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는 '플랫폼 바이 무신사', '런웨이투서울', 'K-뷰티부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런웨이투서울'에서는 7개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K-패션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도 과시한다. 'LCK 어워드'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의 최고 선수들을 선정하며, 'MKSI2024'에서는 인기 스트리머가 진행하는 아마추어 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에는 백호, 창모, 빌리, 다이나믹 듀오, 지코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새해맞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해외 홍보대사로는 인도의 메가 인플루언서 푸남 나루카가 위촉됐으며,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참여를 확정했다. 이들의 SNS 구독자 수만 합해도 약 1억 2천만에 달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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