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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핸드볼 H리그, 상무 피닉스와 인천도시공사 시즌 첫 3연속 무패 행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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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나 기자]
문화뉴스

24 25 핸드볼 H리그에서 활약중인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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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28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가 열린다.

시즌 중반에 접어든 남자부 경기는 상무 피닉스와 인천도시공사가 맞붙어 시즌 첫 3연속 무패 도전에 나선다. 또 승점 1점 차인 두산(18점)과 SK호크스(17점)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하남시청(승점 9점)과 인천도시공사(승점 9점)는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 13:00 충남도청(1무 9패, 승점 1점 6위) vs 두산(9승 1패, 승점 18점 1위) ]

먼저, 오후 1시에는 최하위 충남도청(1무 9패, 승점 1점)과 선두 두산(9승 1패, 승점 18점)이 맞붙는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29-27, 2라운드에서 28-24로 모두 승리했다. 충남도청은 2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6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계약이 종료되며 9명만 경기에 나서면서 전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교체 멤버 부족으로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커져 무너졌다. 선두 두산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황제의 득점 선두 경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오황제는 75골로 득점 2위 박광순에 2골 차로 앞서 있다.

두산은 지난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실점이 가장 적은 두산의 수비가 충남도청의 공격을 어떻게 봉쇄할지가 큰 관심을 끈다. 두산은 지난 시즌 2라운드 막판 2연패를 당한 전적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리그 10연패를 향한 순항이 예상된다.

[ 15:00 상무 피닉스(2승 2무 6패, 승점 6점 5위) vs 인천도시공사(4승 1무 5패, 승점 9점 4위) ]

오후 3시에는 상무 피닉스(2승 2무 6패, 승점 6점)와 인천도시공사(4승 1무 5패, 승점 9점)가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상무 피닉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승 1무로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는 2위 SK호크스를 상대로 막판 5분 동안 4골 차를 극복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해결사 신재섭이 두 경기 연속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공격 루트가 살아난 만큼, 수비에서 실점만 줄인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1무 1승으로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가 좋다. 이요셉이 복귀하면서 공격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득점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수비에서는 두산 다음으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득점력만 살아난다면 3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최근 36골을 기록하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는데, 여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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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 핸드볼 H리그에서 활약중인 상무피닉스 신재섭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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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 SK호크스(8승 1무 1패, 승점 17점 2위) vs 하남시청(3승 3무 4패, 승점 9점 3위) ]

오후 5시에는 2위 SK호크스(8승 1무 1패, 승점 17점)와 3위 하남시청(3승 3무 4패, 승점 9점)이 격돌한다. SK호크스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26-23, 32-31로 승리했다.

SK호크스는 2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선두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두산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승점 1점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SK호크스는 285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실점은 세 번째로 적다. 두산에 비해 21골을 더 많이 내주고 있어 실점을 줄이는 것이 숙제이다.

하남시청은 2라운드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25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보였고, 득점 275골로 3위에 올라있다. 실점은 271골로 세 번째로 많다. 득점력이 줄어든 만큼 개운치 않게 2라운드를 마무리한 하남시청은 득점 랭킹 2위 박광순을 중심으로 유찬민, 서현호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 다양한 공격을 펼치면서 실점을 줄이는 것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것이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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