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자신문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새해 가명정보 활용과정 전반을 집중 지원할 '제4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로 교육·의료·물류 분야 총 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선도사례를 통해 가명정보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민간서비스 개선부터 거시적인 경제적 양극화 대응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한양대·건국대·성균관대는 공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 학자금 대출 정보 등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계층이동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건강검진 정보 등을 활용해 한국인 10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모형과 맞춤형 치료법을 연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서비스 개선에 인천국제공항 유동인구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접종 정보 등을 활용해 기저질환자 맞춤형 치료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중앙대의 '암경험이 소아암 생존자의 건강상태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한국교통연구원의 '화물차량 운행실태 분석과 물류정책 진단'에도 다양한 가명정보가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위해 1~3기 선도사례를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이드라인에 담는 선도사례는 새해 하반기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과 세미나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등과 함께 새해 1월부터 3월까지 '제5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