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고 여객기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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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로 29일 오후 2시40분 현재 탑승자 161명(승무원 6명 포함) 중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사람은 2명에 불과해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탐승객 175명 중에는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사고기 7C2216(태국 방콕~무안)은 기령 15년된 것이며,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하여 공항 외벽에 부딪치며 화재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 인명피해 상황과 사고원인, 유가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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