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美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별세…향년 100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24년 10월 1일생인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100세로 생존했던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이었다. 지난 미국 대선에도 가족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흑색종 피부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국제 평화 문제에 천착했고, 그 결과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했다. 이에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