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친윤 박수영, 여객기 참사에 야당 탓…"줄탄핵 후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길…정쟁 중단해달라"

더팩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무책임한 줄탄핵'을 꼽으며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29일 "제발 나라 생각 좀 하고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기 바란다"며 "제발 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무책임한 줄탄핵'을 꼽으며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

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줄탄핵의 후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이 정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줄탄핵으로 우리 정부에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이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가 대책본부를 만들어 신속한 사고수습에 나서게 된다"라며 "대개 행안부장관이 본부장을 맡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했다.

이어 "국정경험이 없거나 국정이 망해도 관심없는 자가 아니라면 그래서 줄탄핵 같은 건 생각조차 않는 법"이라며 "이 안타까운 재난의 와중에도 민주당이 계속 정치공세를 하면서 예고해왔던 줄탄핵을 실행에 옮길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을 겨냥해 "제발 나라 생각 좀 하고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기 바란다"며 "제발 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28일엔 지역구 민원 청취 행사를 열고 있던 박 의원 사무실에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와 탄핵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부산 시민들이 몰려 장시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대혁명이 따로 없고 홍위병이 따로 없다"고 적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