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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소지섭 안목 대단하네..직접 수입한 '서브스턴스' 15만 돌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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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 수입 찬란, 배급 NEW, 공동 제공 ㈜퍼스트맨스튜디오·소지섭·51k)가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의 호평과 장기 흥행 열풍에 힘 입어,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전작이자 '서브스턴스'를 탄생시킨 단편 '리얼리티+'의 극장 상영을 전격 확정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서브스턴스'가 개봉 20일째인 30일, 15만 명 관객을 돌파 기록했다. 3주 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브스턴스'는 청소년관람불가, 보디 호러 장르라는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화제의 중심에 서서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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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브스턴스'의 흥행에 힘입어 배우 소지섭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은 배우와 동시에 국내에서 쉽게 상영되기 힘든 독립영화를 투자하고 수입하면서 영화사 '찬란'의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필로미나의 기적', '미드소마' 등을 포함해 약 30여 편 이상을 국내에 소개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서브스턴스' 역시 영화사 찬란이 수입을 담당해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나게 됐고, 소지섭은 공동 제공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서브스턴스' 열풍에 힘입어 CGV아트하우스가 ‘숏츠하우스’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단편 '리얼리티+'를 1월1일(월)부터 1월 14일(화)까지 2주간 상영한다. 상영극장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청주율량, 춘천이다. 상영시간 23분으로 관람가 3천 원이며,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리얼리티+' 기념엽서를 1월 3일(금)부터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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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리티+'는 자신의 외형을 꿈꾸던 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리얼리티+라는 칩을 뇌에 삽입해 외모적 만족감을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리얼리티+를 장착한 사람들은 칩이 활성화되는 12시간 동안 서로를 새로운 외모로 볼 수 있다. 현실을 벗어나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세계관이 '서브스턴스'와 일맥상통한다. '리얼리티+'는 트라이베카영화제, 팜스프링즈국제단편영화제, 클리블랜드국제영화제, 오덴세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CGV 골든 에그지수 92%를 유지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어, 연초 2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7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서브스턴스'는 오스카 레이스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5개,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데미 무어는 커리어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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