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도 신설한다. 직전 분기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소상공인 등이 받을 수 있다. 최근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는 취지다.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으면 서울시가 이자 일부를 대신 내준다. 최대 5000만원까지다.
소상공인용 마이너스 통장인 ‘안심통장’도 2월부터 신청해 쓸 수 있다. 신용 점수가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이다.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의 평균 대출금리(7.9%)보다 낮은 5% 금리로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빌려 쓸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30만 가구에 1월 한 달 난방비 5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일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5만3160가구, 차상위계층 5만5441가구 등 30만8601가구다. 경기도는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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