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을 찾은 관람객들이 레인보우 로보틱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2024.3.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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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메리츠증권(008560)은 2일 삼성전자(005930) 자회사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에 대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1%를 인수하면서 함께 확보한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0%로 증가한다. 주식 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5월 삼성전자의 로봇사업팀 해체 이후 삼성리서치 산하로 배치된 연구개발(R&D) 인력을 미래로봇추진단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기존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였던 오준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미래로봇추진단 단장과 삼성전자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휴머노이드 중심의 개발 방향성이 확고해지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너지 협의체 출범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계열사 간 거래) 매출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고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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