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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게티 이미지, 라이벌 '셔터스톡'과 합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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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미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영상 콘텐츠 제공업체 '게티 이미지'와 '셔터스톡' [사진: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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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영상 콘텐츠 제공업체인 게티 이미지가 경쟁사인 셔터스톡과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게티 이미지의 주가는 2023년 이후 최대 32% 상승했다.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에서 가장 큰 이미지·영상 콘텐츠 제공업체 두 곳이 하나로 합쳐지는 상황이다.

반면 양사의 합병이 시장 독과점 우려로 인한 반독점 조사 대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비스와 가격 면에서 이미지·영상 라이선스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반독점 부서와 연방거래위원회 수장으로 지명한 인사들은 규제 집행에 있어 가벼운 손길을 내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티 이미지는 1995년에 설립된 이래로 뉴스, 엔터테인먼트, 광고, 콘텐츠 제작 업계에서 사용하는 방대한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동영상, 음악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FIFA, NCAA, PGA 투어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전속 사진작가 그룹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셔터스톡은 2012년에 상장한 이후로 검색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여자가 다운로드 활동에 따라 로열티를 지불하는 대가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열린 운영 방식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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