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새해 첫 일요일인 5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최고 12㎝의 눈이 쌓이는 등 도내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고양·의정부·가평·부천·남양주·구리·성남·하남·양평·수원·화성·시흥·광명·의왕 등 2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1시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파주 12.0㎝로 가장 많았고, 동두천·연천 10.3㎝, 포천 9.3㎝, 가평 8.3㎝ 등을 기록했다.
현재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북동부 지역에 1∼3㎝, 그 외 지역에는 1㎝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한 주요 피해나 도로 통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등 부서에서 17명이 근무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길이 미끄럽고 날씨가 추우니 교통·보행 등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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