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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2025 신차] 준중형부터 고성능까지… 수입 내연기관차 10여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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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다양한 종류의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차를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 가장 많은 내연기관 신차를 출시하는 수입차 업체는 BMW다. BMW는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6종의 신차를 국내에서 선보인다. 2종의 신차를 내놓는 미니(MINI)를 포함하면 그룹 전체적으로 8종의 내연기관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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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1시리즈/BM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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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선보일 신차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은 준중형 해치백 1시리즈의 4세대 모델과 준중형 쿠페인 2시리즈의 2세대 모델이다. BMW는 올 3분기 중 1시리즈 기본형인 120을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인 M135 xDrive도 출시한다. 신형 2시리즈는 220 모델과 228 xDrive, 최상위 고성능 모델인 M235 xDrive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제작된 준대형 왜건 M5 투어링도 올 4분기 중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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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2시리즈 그란 쿠페 내부/BM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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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2분기에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뉴 미니 쿠퍼 C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는 25.5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2초 내로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0㎞다. 이보다 성능이 좋은 뉴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6.9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37㎞다. 미니는 이밖에 고성능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 JCW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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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컨버터블 JCW 모델/미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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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브랜드인 AMG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출시할 메르세데스-AMG GT는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의 최상위 차량 중 하나로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벤츠는 중형 세단 E 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중형 쿠페, 컨버터블 차량인 CLE의 고성능 모델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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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63/메르세데스-벤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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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중형 세단인 A5의 3세대 완전변경 신차를 출시한다. 신형 A5는 중형 쿠페 차량인 기존 A5와 아우디의 주력 준중형 세단이었던 A4를 통합한 모델이다. 기존 A4에 비해 전장이 확대되면서 쿠페 차량과 같이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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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아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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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틀라스를 선보인다. 아틀라스는 전장(차 길이) 5097㎜, 전폭(차의 폭) 1990㎜의 거대한 차체로 설계됐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3열 SUV인 아틀라스는 올해 출시되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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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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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도 대형 SUV인 익스페디션의 5세대 완전변경 신차를 앞세워 부활을 노릴 계획이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V6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도 대형 SUV인 내비게이터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일본 브랜드인 혼다는 8인승 밴 오딧세이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딧세이 부분변경 모델은 3.5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i-VTEC 엔진과 전자식 버튼 타입의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284마력, 최대 토크는 36.2kg·m이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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