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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황동혁 말이 맞았다…‘오징어게임’ 시즌2 美 골든글로브 TV 작품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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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징어게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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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미국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작으로 호명되지 않았다.

이 부문 작품상은 미 FX 채널에서 방영된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에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 연출가 황동혁 감독은 지난 3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한 출국 길에서 기자들에게 작품상 수상 예감에 대해 “전혀 기대 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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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만든 황동혁 감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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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시즌2와 3을 한 호흡으로 썼던 것인데 이걸 2개 시즌으로 나누면서 특히 시즌2의 경우 시상식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며 “완결이 나지 않은 이야기이고 제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을 받으려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완벽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게 없기 때문에 상은 못 받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품이)공개 되기 전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되게 충격 받고 놀랐다. 6개 후보 안에 들었다는 것이 놀랍다. 이 시대 기라성 같은 미국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전세계 공개됐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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