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최준용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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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랐던 배우 최준용이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이 최준용의 SNS와 운영하는 식당에 사이버 불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다.
최준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이라며 “인친 끊고 페친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여기 계신 분들 전부 깜짝 놀라셨겠지만 저도 집에서 TV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 뭐 하려고 하셨나 솔직히 아쉬웠다”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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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번 주에 이 밑에 있었는데 밑에서 울었다”며 “대통령님이 저렇게 망가지시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가 있겠나.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숨지 않겠다. 계속 나서서 목소리 내고 힘 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그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화성 모 식당에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현재 해당 식당 리뷰에는 “코다리에서 내란의 맛이. 총탄처럼 알싸한 향이 일품”, “맛2겠다”, “계엄맛 코다리. 장사하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겠다는 건 매출을 포기하겠다는 거지?”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가수 김흥국 역시 최준용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가수 JK김동욱도 SNS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써 김흥국의 행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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