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발표…英 "12월 일평균 사상자 1570명"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 눈이 가려진 러시아군 포로들이 우크라이나 차량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2024.01.0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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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 사상자가 지난해 43만명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러시아군이 총 42만966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만2940명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총사상자 수는 79만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의 일일 평균 사상자 수가 지난해 12월 157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9일에는 하루 동안 2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DI는 "여러 전선에서 공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군은 이번 달에도 높은 사상자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점령 작전으로 러시아군 1만5000명이 전사했다고 전날 밝혔다.
또 이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약 1만2000명 중 현재까지 38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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