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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6월 신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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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국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국제 금융중심지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 유가증권, 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운용뿐만 아니라 환전, 환헤지 등 고객의 거래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전담조직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런던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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