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리시(82) 미국 연방 상원 의원(공화당)/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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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전술핵무기 배치를 주장했던 인사들이 새로 개원한 미국 연방 상원의 외교·안보 관련 요직을 맡게 됐다. 이를 계기로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핵 위협 대응 방안으로 한국 핵무장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3일 개원한 119대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에 3선인 짐 리시(82) 공화당 의원이 선출됐다. 리시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2020년에도 외교위원장을 맡았다. 공화당 주류 인사로 분류되는 그는 수차례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역내 핵무기 재배치를 꾸준히 주장해왔다. 지난해 8월 중국·러시아·북한의 핵 역량 강화에 대응해 태평양 지역에 핵무기 재배치를 고려해야 하며, 이 문제를 동맹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북핵 위협 억제 수단으로 한국 내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제언했다. 리시 의원은 외교위원장 선출 뒤 “중국 정부는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훔치고 자본주의 시장을 착취해 안보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향후 강경한 대중(對中) 압박 정책을 예고했다
리시와 함께 한국 내 전술핵무기 배치를 요구했던 공화당 로저 위커(74) 의원은 상원 군사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약 80조원) 증액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처럼 한국 등과 핵무기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사다. 지난해 5월 “미국은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새로운 핵 공유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구체적인 핵 공유 상대로 한국·일본·호주 등 3국을 언급했다. CIA(중앙정보국) 등 정보 당국 관련 정책을 담당할 정보위원장은 한미동맹을 지지해온 톰 코튼(48)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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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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