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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나훈아, '58년' 가수 인생 내려놓는다…마지막 공연 시작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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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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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황’ 나훈아가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서울 공연에 들어간다.

나훈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58년 가수 인생을 내려놓는다.

나훈아는 이번 전국투어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해 충격을 줬다.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58년을 뜨겁게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마지막 서울 공연으로 ‘가황’의 마지막을 알린다.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라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라고 밝혔다.

‘고마웠습니다’는 58년간 그를 사랑하고 아껴준 사람들에 대한 나훈아가 직접 보내는 감사 인사의 자리다.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알리며 나훈아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라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한다. 여러분! 고마웠다”라고 생애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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