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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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겨울철 각종 호흡기계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코로나19는 독감 유행 상황 발생 후 잇달아 유행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우려됨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등)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남구의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42.6%로 전국 46.8%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율이 65.4%에 달해 집단면역 형성과 중증화,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접종이 특히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은 감염으로 인한 중증과 사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이상 반응 신고율 또한 지난 절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접종과 동시에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후 면역 형성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예약 없이 가능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설 명절을 2~3주 앞둔 현재 적기 접종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는 10대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만큼 각종 호흡기계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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