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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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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찬, 할리우드 진출… '결혼 피로연'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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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찬, 한국인 유학생 민 역으로 활약
    영어 대사 완벽 소화… 스태프 극찬
    한국일보

    한기찬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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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기찬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24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한기찬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결혼 피로연(The Wedding Banquet)'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결혼 피로연'은 주인공들의 조금 다른 사랑과 우정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오는 4월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결혼 피로연'은 1993년 개봉 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과 금마장 시상식 최우수 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기찬은 '결혼 피로연'에서 한국인 유학생 민 역을 맡았다. 한국어와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현지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결혼 피로연'은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3', 영화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 '드라이브웨이즈(Driveways)'를 연출했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인 한국계 미국인 앤드류 안이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았다.

    웹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통해 데뷔한 한기찬은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아일랜드' '함부로 대해줘', 영화 '그 노래' 등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해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기찬은 할리우드 영화 '결혼피로연'을 통해 주연으로서 세계인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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