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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부부싸움하다 홧김에 그만”…편의점에서 불이 ‘활활’, 점주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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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사진 = 함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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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을 하다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편의점주가 전신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8분께 전남 함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방당국이 출동한 지 8분 만에 진압됐다.

    하지만 편의점주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됐다. 아내 B씨도 팔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편의점 내부에는 A씨와 B씨 외 다른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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