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부산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경찰청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말연시 특별 음주운전 단속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8건에서 102건으로 감소했다. 또 이륜차(오토바이)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도 각각 전년 대비 27.2%(298건→ 217건)과 40%(15건→ 9건) 감소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부산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26% 감소했다. 사진은 경찰관들이 주간 간선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모습이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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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관광지·식당가를 비롯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우려지역에 교통경찰·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투입해 주·야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과 상습 음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압수하는 등 음주운전에 강력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라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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