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소상공인 점주 직접 홍보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포스터./사진제공=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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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민간배달앱의 배달료 인상과 정책 변경에 따른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배달기사와 함께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에 본격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배달기사 700여명은 배달 탑박스에 '먹깨비' 홍보물을 부착하고 점주 및 소비자에게 공공배달앱 이용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소상공인들도 자체 할인에 이어 추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끌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에서는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를 위해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80곳에 홍보물 게시, 전단지 배포, 숏츠 영상, 카드뉴스에 이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SNS 홍보에 집중한다.
다음 달 신학기 시즌을 맞아 구미 3개 대학에서 '먹깨비' 신규 가입자에게 할인 쿠폰 3000원을 지급하고 1만원 이상 주문 시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환급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1.5%)가 낮고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구미사랑카드' 결제 지원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견인하는 '착한 배달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지역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들이 한뜻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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