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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 D-1…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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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열리는 가상자산 서밋 참석자 공개…코인베이스·리플 CEO 등

    비트와이즈, SEC에 '앱토스 현물 ETF' 신청서 제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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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상자산 서밋' 앞두고 관세 유예에 9만달러 회복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7일(현지시간)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을 앞두고 비트코인(BTC)이 9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6일 오전 10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6% 오른 1억3468만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6% 상승한 9만3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투심은 소폭 개선됐으나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큰 것은 아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이날 25포인트로 여전히 '극단적 공포' 상태다. 단, 전날 20포인트에 비해선 소폭 개선됐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0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뜻이다.

    또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보다는 비트코인의 성과가 훨씬 좋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5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과 비트코인 간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책정된다. 상위 100개 코인 중 75%의 상승률이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높으면 알트코인 시즌, 반대의 경우 비트코인 시즌으로 판단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알트코인 시즌으로 본다.

    투자자들은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밋에선 가상자산 진흥 정책 및 규제 방향이 다뤄질 전망이다. 백악관은 서밋 개최 소식을 밝히며 "혁신을 장려함과 동시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한 달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 뉴욕 3대 주가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3대 자동차업체와 얘기를 나눴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한 달 간 면제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 참석자 공개…마이클 세일러 등

    오는 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에 참석할 업계 관계자들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서밋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실무그룹을 포함해 25명 이상의 참가가자 자리할 전망이다. 정부 측 인사 중에선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색스도 참여한다.

    업계에선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나자로브 체인링크 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CEO 등이 참석한다.

    비트와이즈, '앱토스 현물 ETF' S-1 서류 제출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앱토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작업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앱토스(APT)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XRP(구 리플) 현물 ETF, 솔라나 현물 ETF 등은 여러 운용사에서 수차례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으나 앱토스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비트와이즈가 처음이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앱토스 ETF 엔티티를 등록한 바 있다.

    바이비트 해킹으로 '바이낸스' 반사이익

    지난달 말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으로 바이낸스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비트 해킹 이후 바이낸스의 가상자산 순유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주간 39억달러 규모 순유입량을 기록, 평소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바이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해킹 이후 세계 2위에서 11위 수준으로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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