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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날 풀렸지만 뿌연 하늘…수도권 미세먼지, 남부지방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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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반포대로와 예술의 전당 일대가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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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9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질도 좋지 않다.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나쁨’으로 예상됐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이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9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도 예보됐다. 제주도와 강원 중남부내륙·산지와 충북·전라권·경상권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내륙 및 산지, 대전·세종과 충남내륙·충북, 경북 북부에서 1㎜ 내외다. 광주·전남은 5㎜ 내외, 전북·대구·경북 남부·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는 5㎜ 미만, 제주도 5∼10㎜가량이다.



기온이 낮은 내륙의 높은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의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내륙 및 산지 1㎝ 내외, 제주도 산지 1∼5㎝로 예상됐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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