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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두각…전국 수석 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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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기공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수석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 증명
    작업치료학과는 합격률 8년 연속 100%


    매일경제

    대구보건대 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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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가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했다. 전국 수석 배출 학과는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다. 이에 대구보건대는 국가고시 시험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23명의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주요 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에서도 전국 평균 합격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 작업치료학과의 경우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을 기록했다.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한 것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는 10.3%포인트가 높은 성과를 냈다.

    보건행정학과 역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79.4%의 합격률를 보여 전국 평균과 무려 19.4%포인트나 높았다. 간호학과 역시 274명의 응시자 중 272명이 합격해 99.3%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치과위생사 국가 고시 합격률도 95.7%로 전국 평균 86.5%보다 9.2%포인트나 높았고 방사선학과도 방사선사 국가시험 합격률 84.3%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합격률보다 6%포인트 높았다.

    물리치료학과도 재학생 191명 중 168명이 합격하며 88%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임상병리학과 역시 재학생 207명이 응시해 89.9%의 합격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대구보건대의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에 있다. 개교 54년 동안 축적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과 국시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는 눈높이 중재교육, 학습법 코칭부터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까지 총 15개의 자기주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각 학과별 스터디 그룹과 사제지간 멘토링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라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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