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웨이 부스에서 스마트워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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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스마트워치 시장의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위축은 애플의 출하량 감소 영향이 컸다는게 업계 측 분석이다.
[사진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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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애플의 출하량 점유율은 2023년 25%에서 2024년 22%로 3%p 감소했다.
그는 “아울러 특허 분쟁으로 인한 상반기 출하량 제한, 기존 애플 워치 SE 라인업의 부진, 새로운 SE 모델의 부재도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점유율 8%를 기록해 전년 대비 5%p 증가했다. 샤오미는 워치 S1, 레드미 워치 시리즈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처음으로 5위권 안에 입성했다.
중국은 글로벌 출하량에서도 인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출하량에서 중국은 19%, 인도는 30%를 각각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중국이 25%, 인도가 23%로 순위가 뒤집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기업들의 기본형, 고급형, 어린이용 등 다양한 스마트워치 포트폴리오와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를 향한 기호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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