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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로마·프랑크푸르트·파리 노선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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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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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유럽 노선 3개를 일부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로마 노선은 다음달 25일부터 기존 주 5회에서 주 4회로 주 1회 운항을 줄인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다음달 30일부터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한다. 인천∼파리 노선은 5월12일부터 주 6회에서 주 5회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 감편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기업 결합에 따른 유럽 여객 노선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시정 조처에 따른 것이다. 감편 노선의 운수권은 국적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등으로 이관돼 국적사의 유럽 노선 공급은 유지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12월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에 따라 감편 예정편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날부터 기존 항공편 예약자를 대상으로 변경 항공편 일정을 안내하고,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다른 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감편 일자의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마련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쪽은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다른 항공사 대체편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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