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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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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슈퍼 패미컴,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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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닌텐도 슈퍼 패미컴(SNES)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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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SNES에 내장된 프로세서의 주파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보다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90년에 일본에서 출시된 슈퍼패미컴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는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즉 SNES로도 잘 알려져 있다.

    SNES에는 디지털 신호 처리(DSP) 레이트가 3만2000Hz인 소니의 오디오 처리 유닛 SPC700이 내장돼 있다. 이 유닛은 24.576MHz로 작동하는 세라믹 공진기를 포함하고 있는데, 세라믹 공진기는 외부 조건에 의해 주파수가 변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일부 SNES 에뮬레이터 개발자들은 2007년부터 초기 3만2040Hz보다 높은 주파수에서 SNES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 컨설턴트 알란 세실은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수집해 SNES의 동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오래된 SNES일수록 더 높은 주파수로 작동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최고 주파수는 3만2182Hz였다고 한다.

    IT매체 404 미디어는 SPC700의 주파수가 증가하면 데이터 로드가 빨라져 게임 진행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실질적인 차이는 1초 미만에 불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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