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타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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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故 휘성의 유족이 조의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지난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를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전문가들과 협의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동료와 팬들이 찾아와 형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면서도, "형을 열렬히 좋아했던 분들의 슬픔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형은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부정적인 감정과 예기치 못한 고통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키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하며, "형의 작품들이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며 가족들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1차 구두 소견으로 '사인 미상' 판정을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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