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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셀트리온, 스테키마·유플라이마 이탈리아 주정부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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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이탈리아 주정부이 주관하는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이 지난 1월 출시한 스테키마는 이번 입찰 수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4개 주정부에 공급된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스테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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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최근 라치오, 롬바르디아, 움브리아에서 진행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이번 달부터 라치오 및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처방 1위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을 대표하는 램시마 제품군(IV·SC)에서도 수주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램시마는 최근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2027년까지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그동안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인플릭시맙 SC 제형에 대한 입찰 시장이 없었던 사르데냐 주정부에서 해당 시장을 신설하면서 이탈리아 전역 모든 주정부에서 입찰이 가능해졌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2020년 직판 전환 이후 각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1월 출시된 스테키마도 입찰 수주에 빠르게 성공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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