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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추진 韓에 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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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이익에 부합한다 강조

양국 가까운 이웃 주장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국이 올해 3분기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양국의 인문 교류 강화는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환영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 올해 3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입국 비자가 면제된다./신징바오(新京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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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한(한중)은 가까운 이웃 국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이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방한 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할 경우 GDP(국내총생산)이 0.08%P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여행 플랫폼 셰청(携程)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상품 주문량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한국 관광객의 중국 방문은 130% 늘었다. 특히 올 들어 중국인의 한국 여행 상품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셰청은 이에 대해 "이번 정책으로 중국인들의 여행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소비, 면세, 외식 산업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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