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인기로 우후죽순 개발…선두주자는 아직
OTT 업계 “새 플레이어 등장 긴장…촉각 세워”
숏폼 드라마 ‘동생의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중 한 장면 [숏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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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숏폼 드라마’ 플랫폼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숏폼 콘텐츠 인기로 숏폼 드라마를 전문 취급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나면서, 앱 이용 순위에서 넷플릭스 등 기존 OTT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엔터테인먼트 앱 국내 무료 다운로드 순위(구글 플레이 기준)에 따르면 숏폼 드라마 앱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기존 OTT 앱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넷플릭스 1위, 쿠팡플레이 2위, 티빙 3위에 이어, 곧바로 숏폼 드라마 플랫폼 래피드TV가 4위를 차지했다. 디즈니플러스(5위)보다도 앞선 순위다. 또다른 숏폼 드라마 플랫폼 드라마 박스는 7위, 팝콘 드라마 9위를 자리하는 등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숏폼 드라마 플랫폼 ‘플릭 릴스’가 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의 무료 다운로드 순위를 제친 모습 [센서타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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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는 스푼랩스의 비글루, 왓챠의 숏차, 펄스픽 등이 출시됐다. 해외에선 드라마박스, 릴숏 등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비글루 앱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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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숏폼 드라마는 신시장으로 아직 이렇다할 선두주자는 없다고 평가한다. 다만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만큼, 기존 OTT 또한 시장을 선점하는 플레이어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티빙 등 기존 대형 OTT도 숏폼 서비스 제공하는 등 시장을 공략 중인데, 아예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진 않을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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