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2021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9회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왜건 모델 '001'이 전시된 모습. 2021.04.1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상하이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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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상표권을 등록하는 등 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3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달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지커코리아)라는 상호로 법인을 설립했다.
지커코리아의 법인 설립 목적은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입 사업'이다. 또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판매·서비스 사업', '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과 소재의 개발·제조·가공·판매·임대·서비스업' 등도 기재됐다.
지커코리아 대표이사는 차오위 지커 동아시아 총괄이며, 사내이사로는 김남호 전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분석, 딜러사 선정 등 사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는 지커는 2021년 중국 지리차에서 분사해 2022년 7만1941대, 2023년 11만8585대, 지난해 22만2123대로 판매량이 성장 중이다.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공, 4억4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조달하며 최근 3년간 중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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