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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법 개정,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럼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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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법 개정에 따른 의료계 및 관련 산업체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줄기세포 등 첨단 재생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체의 준비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2호에서 ‘첨단재생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의 도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5)’ 기간에 열렸다.

첨단재생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의 도래 포럼은 △첨생법 개정과 줄기세포 등 재생의료 발전방향(한국줄기세포학회 최동호 이사장) △일본의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현황과 과제(일본 준텐도대학 의과대학원 아카자와 치히로 교수) △첨생법 개정과 줄기세포 등 재생의료 발전방향(재생의료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정책본부 이동현 본부장) △한국 줄기세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진 본부장) △세포치료제 부속 물질 관련 글로벌 최신 규제 동향(엑셀세라퓨틱스 이주연 연구소장)이 발표됐다.

한국줄기세포학회 최동호 이사장은 “첨단 재생의료법 개정 이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환자의 유전자 및 질병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재생의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준텐도대학 의과대학원 아카자와 치히로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일본의 치료 가이드라인과 재생의료 치료와 관련된 제도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재생의료진흥재단 이동현 본부장은 첨단재생의료법 개정 주요사항과 한국과 일본, 미국의 치료 제도를 비교했다. 이 본부장은 “첨생법 개정으로 임상연구 결과의 활용을 통하여 다양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강화됐다”면서 “이전보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다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은 2026년부터 본격 가동을 앞둔 미국 내 Cell & Gene Biobank에 대해 소개했다. 양 부사장은“Cell & Gene Biobank는 차바이오그룹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텍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메디포스트 이승진 본부장은 “메디포스트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화에 성공하여 2025년 현재까지 33,000명 이상의 환자가 카티스템을 투여 받았다”며 “향후 북미시장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캐나다 소재 CGT CDMO사인 OmniaBio사의 2대 주주로서 북미사업 확장의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강사로 나온 엑셀세라퓨틱스 이주연 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부속 물질 관련 글로벌 최신 규제 동향 발표를 통해 보조재(Ancillary Materials, AMs)의 역할 및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주연 소장은 기존의 혈청 기반 배지에서 무혈청 화학적 정의 배지로의 전환 과정과 함께, 규제 준수 및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대해 소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정부와 언론, 법조인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민태원 수석부회장(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을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정순길 과장, 남주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보건연구관, 송영두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 팀장, 오승준 법무법인 BHSN 대표변호사가 패널로 참가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첨단재생의료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Medical Korea 2025 ‘첨단재생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의 도래’포럼은 Medical Korea 및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유튜브에 이달말 경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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