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등도 전주 대비 큰 차이 없어
중도층 내 정권 교체 여론 60%, 연장보다 앞서
2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3월 3주 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의견은 53.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하는 의견은 40.4%로, 전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3.5%포인트였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의견(60.0%)이 정권 연장(36.4%)보다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도 정권 연장(29.9%)보다 정권 교체(45.0%)를 원하는 여론이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43.6%,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은 다소 주춤했고 국민의힘은 소폭이지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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