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 3295억 원으로 2023년 이어 역대 최대 매출 경신
2024년 영업이익은 5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
시몬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3295억, 영업이익 527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여기에 사회와 적극 공감하는 ESG 경영을 통해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보여주며 실적 향상은 물론 ‘국민침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먼저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적수 없는 독주와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앞세운 멀티 브랜드 전략의 성공적인 안착이 꼽힌다.
동시에 멀티 브랜드 전략을 앞세운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내세워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업계 최초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를 출시해 반려동물 용품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시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은 지난 한 해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내실을 다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와 적극 공감하는 ESG 경영을 통해 침대업계 1위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1월 공익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를 공개했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화재 발생 시 실내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방지해 재실자의 대피시간을 확보하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되도록 법제화돼 있다. 시몬스는 다른 침대 브랜드들도 난연 매트리스를 제조·유통하면 결국 사회와 소비자를 위해 좋다는 생각으로 관련 특허를 누구나 쓸 수 있게 전면 공개했다.
또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판매고와 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소아청소년과의 현실을 알리고 소비자의 소비를 통한 기부를 유도하는 등 기업이 돈을 ‘얼마나’가 아닌 ‘어떻게’ 버느냐를 잘 보여준 대표적인 ESG 브랜딩 사례로 꼽힌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누적 기부금은 18억 원에 이른다. 시몬스 본사가 자리한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지난해 기부금은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