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의 지문·자료 활용한 문제 출제
한국사, 기본 소양 평가…핵심내용 20문항
8월 21일부터 원서접수, 12월5일 성적통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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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틀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이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교과목에서 나온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문제가 나올 예정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응시 수수료를 환불 또는 면제해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을 포함한 올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은 7월 7일 발표된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할 것"이라면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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