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장의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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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 꺼짐) 사고 실종자께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지난달 21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형 산불 예방과 해빙기 안전 관리를 당부했는데, 주말 산불에 이어 대표적인 해빙기 안전사고 중 하나인 싱크홀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전날 오후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ｍ, 깊이 20ｍ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30대 박모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17시간여 동안의 수색 끝에 이날 박씨 시신을 수습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해빙기 도로 안전 시설 점검과 정비에 꼼꼼히 나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현장 수습도 중요하지만,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당부드린다”며 지금 나흘째 전국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 진화 대원들과 공무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거듭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