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연임' 최수연 2기 본격화
창업자 중심 이사회에 전문 경영인의 실행력 더해 안정적인 성장 주력할 전망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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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AI 기술과 역량을 서비스에 녹여내는 '온서비스 AI'라는 방향성 아래 AI를 활용해 검색, 커머스(쇼핑)와 같은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AI를 활용해 네이버 검색에서 요약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AI 브리핑'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등이 대표 사례다.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차량용 AI 에이전트(비서)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는 각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제공 전략의 일환으로, AI 사업과 관련해서도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네이버는 지난해 연 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창업자 중심의 이사회와 전문 경영인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도모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사업도 주요 현안이다. 일본 대표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과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처럼, 성공 사례 발굴을 이어가며 해외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미국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인 엔비디아와 '소버린(주권) AI'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연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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