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한 권한대행이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오늘 한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회동을 제안했지만 (한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답이 없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권한대행에 두 차례 전화를 걸었고, ‘긴급하게 뵙고 싶다’는 이야기와 문자 메시지도 한 차례 보냈다. 하지만 한 권한대행은 이 대표의 전화와 문자에 일절 답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후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손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도 연락을 취했지만 총리 수행과장 외에는 누구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1분 1초가 견디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 오후 5시가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연락을 안 받고 답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어떤 위기인지 국민들이 아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게 4월 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요청한 만큼 이 대표는 관련 논의를 위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거부할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은 물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