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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영화계 소식

    이병헌·유아인 '승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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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지난 1일 5만 7,737명의 관객 동원
    조훈현 바둑 인생 담은 명장면 스틸 공개
    한국일보

    '승부'가 7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승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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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출연한 '승부'가 7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1일 5만 7,73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은 7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승부'가 조훈현의 바둑 인생을 기승전결로 표현한 명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응창기배 세계 바둑대회에 출전한 조훈현이 대한민국 바둑 기사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조훈현의 스틸은 '승부'의 오프닝을 떠올리게 한다. 조훈현과 남기철(조우진)의 대국 장면은 전성기 시절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둑판 앞에서 고뇌하는 조훈현의 스틸은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국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뒤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보여 준다.

    한편 '승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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