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친한 형님에 가게 맡겼더니 아내와 불륜”…결국 족발집 폐업한 자영업자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아내의 외도 때문에 폐업했다는 족발집 운영자가 올린 글.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족발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이프가 남직원이랑 바람나 폐업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내의 외도를 주장하며 가게 문을 닫았다.

    A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강원도에서 족발집을 운영했다. A씨는 아내와 친한 지인에게 가게를 맡겼다가 둘의 외도로 가게를 결국 페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XX이라 진짜 친한 형님이랑 와이프에게 가게를 맡겨놨는데 둘이 러브러브가 돼버렸다”며 “(친한 지인이)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인생 씁쓸하다. 가정, 가게 다 잃었다”고 덧붙였다.

    A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어지럽게 나뒹구는 매장 책상과 의자, 화장실 휴지 뒤에 위치한 몰래카메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 배달 플랫폼 내 매장 설명과 음식 메뉴 이름에도 아내의 외도를 밝히는 내용으로 수정되어 있었다.

    매장 소개란에 ‘여사장님이 남직원이랑 바람나서 폐업이요♡’라고 기재돼 있다.

    메뉴명은 ‘바람난 족발’ ‘불륜 족발’ ‘바람나서 망한 족발’ ‘화장실 몰카 족발’ ‘여사장 바람 족발’ 등으로 바뀌어 있었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라리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카메라가 저렇게 대놓고 있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