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TBC는 범보수·진보 진영에서 각각 누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후보로 꼽히는 인물만 10명이 넘는 보수진영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40%를 넘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계엄 탄핵 이런 국면을 거치면서 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제 자신이 준비도 잘 안 돼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고심 중에 있습니다.]
다만 지지도는 탄핵심판이 진행되며 보수층이 한참 결집했던 지난 2월 14~15일 조사 대비 4%P 하락한 14%를 기록했습니다.
김 장관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11%와 10%, 그 뒤를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전 의원, 이준석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들 답변만 살펴보면, 김 장관을 꼽은 건 37% 유 전 의원은 2%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일반 국민들의 선택이 크게 달라, 경선 과정에서 경선룰을 놓고 신경전이 커질 수도 있단 분석입니다.
반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 후보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지율이 43%로 2위인 이낙연 전 총리와 30%P 넘는 큰 차이를 보인 겁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로 한정하면 이 대표는 83%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는 3% 이하에 그쳤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경선 흥행도 필요한데 너무 이 대표에게만 시선이 쏠리지 않겠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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