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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관세 유예 혜택…애플, 주가 15% 급등…25년 만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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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주가가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다 [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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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발표 후 15%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주가 급등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000억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약 3조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199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애플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업 중 하나였다. 이번 관세 유예 발표 전 애플 주가는 4일 연속 하락하며 2000년 이후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은 애플이 베트남, 인도, 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유예됐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애플은 중국 외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며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타격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중국에 대한 관세를 54%에서 125%로 인상했고, 중국도 미국 제품에 84% 관세를 부과하며 애플이 무역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편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나스닥 지수 역시 12% 이상 급등하며, 역대 두 번째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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