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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가장 어렵고도 이로운 수행,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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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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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가장 어려운 수행이면서 가장 이로운 수행입니다. 남을 보지 않고 자기를 보는 것이 수행입니다.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은 생각과 말입니다.



생각을 주의하세요. 마음이 비춰주는 대로 있지 않고 생각뿐, 마음뿐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미운 사람은 자기와 같은 사람이라서 미운 거예요. 보기 싫은 꼴은 외면했던 자기입니다.



말을 주의하세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자기 자랑을 자제하세요. 잘 보이기 위한 자기 자랑은 ‘지랄’입니다. 좋은 점을 숨기고 허물을 말하세요. 알아도 모르는 척을 하고 겸손한 자세를 가지세요.



뻔한 것을 무심코 말하는 것도 그만하세요. 다 아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어요. 좀 조용히 있어 봐요.



험담할 때는 왠지 기분이 좋아요. 근데 결과가 너무 안 좋아요. 다른 사람을 안 좋게 보는 것이 행복과 수행에 큰 방해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은 생각도 말도 하지 말고 그들의 좋은 점을 생각하고 말하세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자기를 보려면 다른 사람이 필요해요. 내려놓음과 자비심을 어떻게 배워요? 인간관계가 도인이 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용수스님(세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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